Development12 프로젝트 설계에 대한 단상 최근에 혼자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했었다.으레 그렇듯 포트폴리오를 채우기 위함이었고, 그러면서 겸사겸사 하나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어서였다.그렇게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, 시작하면서 든 생각이 '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설계를 하고 시작해야 하나?'였다.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해놓고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기야 하겠지만 어차피 혼자서 하는 건이기도 하고 기간도 1달 정도로 길게 가져갈 수 없었어서 토이프로젝트처럼 기능 구상이랑 대략적인 화면 설계, 백엔드 API 명세, 그리고 NestJS나 React 같은 핵심 기술 스택만 정해두고 추가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때그때 추가하는 것으로 하고 시작했다. 결론부터 말해보면 저 계획은 실패했다. 기간도 두 달이 넘어가고 결과물도 처음 구상했던 것에서 많이 멀어지는 등(... 2025. 11. 5. [데브코스 웹 풀스택 과정 TIL] 19주차 - 웹에디터 제작 프로젝트 (1) - 설계 요구사항 명세서 (SRS - Software Requirement Specification) 요구사항 명세는 프로젝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. 프로젝트의 목표가 클라이언트의 일련의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. 그런데 이 요구사항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여러 이유들로 인해 프로젝트 수행 도중에도 변경될 수 있고, 이에 따라 세부 구현 사항이 바뀔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전체 구조를 바꿔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. 또 테스트케이스를 작성할 때에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야 하고, 이론상으로는 명세된 요구사항을 전부 반영하는 테스트케이스를 만들어야 한다. 물론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하기는 힘들긴 하다. 여기서 참고할 만한 개발 기법에는 TDD(=Test-Driv.. 2024. 3. 24. [회고록] 웹 풀사이클 데브코스 회고 - 24년 1월 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벌써 월말이다. 새해 해돋이 보러 양양에 계신 고모댁에 갔다가 날이 흐려서 보려는 해는 못 보고 오는 길에 눈만 실컷 보고 온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. 프로젝트 시작! 시작은 좋았지만... 이번달에는 사실상 스프린트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었다. 오랜만에 하는 프로젝트여서 그런지 의지와는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아 진행하기에는 다소 힘들었다. 그래도 최대한 강의의 가이드를 따라 그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하고자 했고, 대부분 그렇게 했다. 사실 강의를 듣고 나서 코드를 짜다 보니 결과만 보면 다 듣기는 했어도 그날 진도를 다 빼기에는 시간이 모자라 강의가 조금씩 밀리는 일이 좀 있었다. 그러다 보니 작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자잘한 기능이 한두 개씩 미구현하는 일이 생겼다. 위에.. 2024. 2. 1. [데브코스 웹 풀스택 과정 TIL] 11주차 - TypeScript 기초 저번주 부로 스프린트 프로젝트가 끝났다. 이 말인즉슨 자바스크립트 파트가 지나고 타입스크립트 파트가 시작된다는 것이다. 또 달리 말하면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. 연말에 회고록 쓰고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다. 이번 편에는 타입스크립트 자체의 내용보다는 프로그래밍에 관한 내용이 주가 될 예정이다. 컴파일 기반 언어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? 타입스크립트라면서 웬 갑자기 컴파일 기반 언어가 나오는가 싶은데 이 둘이 특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다. 일단 설명을 해보면 첫째,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의 동작 원리는 거의 비슷하다. 쉽게 말하면 개념과 문법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. 이는 C 나 C++로 짠 코드와 자바스크립트로 짠 코드를 보면 알 수 있다. 전해지는 말 중에 'C언어를 먼저 배우고 나면 .. 2024. 1. 22. 이전 1 2 3 다음